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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 이른 무더위로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에 나섰다. <한국경제_최성국 기자_0515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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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
댓글 0건 조회 26,487회 작성일 13-06-17 16:4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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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남 함평 돌머리해수욕장, 16일부터 손님 맞아

때 이른 무더위로 전국 주요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에 나섰다.

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6월 중순에 개장해온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과 여수시 검은모래해수욕장은 16일 조기 개장해 손님을 맞는다. 신안군 대광해수욕장도 오는 25일 개장하는 등 지역 내 65개 주요 해수욕장은 6월 초순까지 차례로 연다. 전남지역 해수욕장은 9월9일까지 운영해 지난해보다 12만명 늘어난 620만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다.

부산시 해운대·광안리·송도·송정 등 4개 해수욕장은 한 달 앞당긴 6월1일 조기 개장해 9월10일까지 운영한다. 다만 다대포·일광·임랑해수욕장은 예정대로 7~8월 두 달간만 개장할 예정이다. 부산시는 최근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열어 교통 및 안전대책 등을 세우는 한편 축제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.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제9회 부산국제무용제(5월31일~6월4일)와 제9회 해운대 모래축제(6월7~10일) 등이 열린다.

경북 포항시 북부해수욕장은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긴 6월1일, 울산시 일산해수욕장은 열흘 빠른 6월28일,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1주일 빠른 6월15일부터 손님을 맞는다.
 
광주=최성국 기자 skchoi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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